"나는 지금, 진짜 원하는 걸 알고 있는 걸까요?"
이 질문은 가끔 너무 큰 질문처럼 느껴져서 피하고 싶어집니다.
하지만 그럴수록 문득문득, 내 안에서 조용히 고개를 들고 올라오죠.
생각 없이 흘려보냈던 대화 끝에서도, 그 질문은 다시 나를 바라보고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.
어떤 사람과의 대화는 이유도 모른 채 쾌속으로 끝나버리거나, 형식은 갖췄지만 남는 건 없었죠.
나도 그 사람도, 아무것도 꺼내지 않은 채 돌아서게 됩니다.
그러다 또 어떤 사람과는, 처음엔 별 기대 없이 말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깊고 진한 흐름이 생긴 경험이 있을거에요.
말 한 마디, 눈짓 하나에 마음이 열리고, 생각의 결이 닿게 되죠.
돌아보면, 그런 대화의 바닥엔 뜻밖의 이삭들이 떨어져 있습니다.
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고, 애써 줍지도 않았는데, 그 자리에 분명히 남아 있는 무언가.
그럴 때 나는 다시 묻습니다.
나는 지금, 진짜 원하는 걸 알고 있나요?
이 질문은 한 번 던진다고 끝나는 게 아닙니다.
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와 다르고, 내일의 나는 또 다를 테니까요.
중요한 질문은 반복되어야 합니다.
그래야 어쩌면, 지금은 보이지 않는 그 진심을 마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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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월 곰솔기획단은 뭐했솔?
수영구 관내 노인복지관 연합축제 관련하여 논의한 내용입니다.
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.
[곰솔기획단 소개]
소통과 연대의 과정을 통해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노인복지관 운영을 위한 “곰솔기획단”
곰솔기획단은 수영구노인복지관의 예비교육(오리엔테이션)을 통해 수영구노인복지관 현황과 과정에 대해 학습한 후, 노인복지관 기본사업 중 하나인 노인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에 대해 토론하고 활동하게 됩니다.
앞으로도 우리 곰솔기획단의 활동을 기대해 주시기 바라며
곰솔기획단 활동은 수영구노인복지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