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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활동 소식] 곰솔연극반, 영화장에서 뭐했나요?

관리자 | 2025-06-12 | 조회수 : 71

곰솔연극반, 칸 영화제 라 시네프 공식 초청작 참여 보고


-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에 함께한 곰솔연극반의 특별한 여정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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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 첫여름 포스터 (대역 배우역: 강말선, 정승규 단원)


안녕하세요. 수영구노인복지관 곰솔연극반 담당자입니다.

지난해 곰솔연극반 어르신들과 함께 한국영화아카데미 정규과정 졸업작품 두 편에 배우로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고, 그 중 한 작품은 2025년 제78회 칸 영화제 라 시네프(La Cinef) 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한국 최초로 1등상을 수상하였습니다.


관련 자료☞ https://www.kafa.ac/ko/intro/kafa/detail.do?tableUuid=b0f2301e-344f-4f58-b4b7-7f638325ac90


‘라 시네프’는 전 세계 영화학교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칸 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으로,

올해는 646개 학교, 2,679편의 작품 중 단 16편만이 초청되었으며,

한국 작품 <첫 여름>이 당당히 선정되어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.


곰솔연극반은 이번에


<첫 여름>,


그리고 또 하나의 깊은 울림을 가진 작품인 <애도의 애도를 위하여>

두 편 모두에 대역 및 실제 연기 배우로 참여했습니다.


▶ 출처: 한국영화아카데미 관계자 / 애도의 애도를 위하여 촬영 장면 (실제 연기: 강말선, 김애숙, 정노자, 김형재, 정승규, 최병찬 단원)


이 경험은 단순한 외부 활동을 넘어,

무대 위에서 자신의 삶을 연기해온 어르신들이 영화라는 또 다른 예술 언어를 만나게 된 순간이었습니다.

카메라 앞에서는 정적인 감정 표현이, 무대 위에서는 살아있는 생동감이 요구되지만,

그 중심에는 늘 사람의 이야기, 진정성 있는 감정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.


특히 『애도의 애도를 위하여』에서는

‘상실’과 ‘애도의 과정’을 연기하며, 어르신들께서도

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되돌아보며 예술을 통한 내면의 치유와 통찰을 직접 체감하셨습니다.

한편 <첫 여름>은 한국 최초의 라 시네프 1등상 수상작으로,

그 현장에 함께한 기억은 우리에게도 큰 자긍심이 되었습니다.


이번 경험을 통해 우리는 다음을 배웠습니다.



무대와 영화는 다르지만, 사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본질은 같다는 점,


그리고 복지관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술이 결코 작은 울림이 아니며,


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이 예술 그 자체임을 말입니다.


곰솔연극반은 앞으로도 ‘예술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’는 철학 아래

더 많은 경험과 감동의 무대를 준비하겠습니다.

삶을 연기하며 성장하는 우리 어르신들의 이야기에, 여러분도 함께해 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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